'청렴'이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? 왠지 모르게 저는 이 청렴이라는 말이 고위 관료 또는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게 어울리는 말이라 느꼈습니다. 평범한 직장인인 제게는 조금 동떨어진, 무게감을 지닌 무언가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.
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. 과연 청렴이라는 가치가 특정 계층이나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일까? 아니면 우리 모두의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덕목일까?
깊이 생각해보면 청렴은 단순히 부정부패를 행하지 않는 것을 넘어, 조직과 사회에 대한 신뢰와 존중의 표현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. 우리 각자는 작은 윤리적 선택들을 통해 조직의 문화를 만들어갑니다. 사소해 보이는 정직함, 투명성, 공정함이 모여 건강한 조직을 만듭니다. 따라서 양심에 따라 옳은 일을 행하는 작은 실천 자체가 청렴인 것이고, 이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, 조직의 가치를 높이며, 궁극적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.
다음 주자로 재무팀의 손주영 선생님께서 이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.